그는 세상 돌아가는 꼴을 예민하게 살핀다. 영화산업의 분업화로 작가주의가 사라져 가는 요즘도 제 목소리를 영화에 새긴다. 최근 그가 관심을 보이는 화두는 기술 발달이 일상에 끼치는 파급이다.
쥘리에트 비노슈는 많은 이가 프랑스에 갖는 환상과 이미지를 모두 갖춘 배우가 아닐까. 그의 연기 이력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3대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을 통해 쥘리에트의 지난 연기와 사랑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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